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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고립기2

우즈베키스탄 코로나 발생동향 2020년 2월 초, 한 종교단체로 인해 우리나라에 코로나가 급격히 퍼졌던 당시, 태국에 머물고 있던 저희는 한주 한주 달라지는 뉴스를 통해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계획했던 동남아시아 여행을 끝마치고 중앙아시아로 별 탈 없이 넘어갔습니다. 한국이 난리통이고 유럽 전역에 서서히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중앙아시아는 아직은 청정지역이었어요. 한 달간 정말 자유롭게 이동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3월 11일, 키르기스스탄에서 버스로 우즈베키스탄에 도착을 했습니다. 긴장감이 감돌고 시간이 한참 걸리는 입국심사대를 보니, 그제야 이곳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가 있었어요. 코로나의 여파를 중앙아시아도 피해 갈 수가 없었던 겁니다. 힘겹게 입국하고 보니... 2021. 1. 7.
우즈베키스탄에서 드리는 새해인사 지구촌이 들썩였던 2020년이 지나고 드디어 2021년 새해가 밝았네요. 올해는 부디 모든 분들이 코로나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사업이든 여행이든 계획하시는 바가 모두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프롤로그'에 언급했다시피, 저희 부부는 여행중에 이 역병을 만나 우즈베키스탄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늘길이 막혀 집으로 돌아갈 티켓을 구할 수도 없었지만, 잠잠해졌다가도 계속되는 2차, 3차 대유행 덕에 그냥 백신이 나올 때까지 이곳에서 지내기로 했답니다. 3월 초에 입국 후 하루하루 뉴스만 주시하며 지내온 것 같은데, 어느새 해를 넘겨 버렸다는 게 믿기지가 않지만,, 그래도 우즈베키스탄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20일에 본격적으로 국경이 폐쇄되고 모..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