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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폿2

[캄폿 자유여행] 깜폿 후추농장, 껩 비치 & 크랩 마켓 씨엠립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후추! 정확히는 후추 열매였다. 후추는 가루로만 넣는 줄 알았는데, 캄보디아에는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딴 후추 열매를 다른 재료와 함께 볶아낸 요리가 많이 있다. 쓰거나 많이 맵진 않을까 해서 소심하게 살짝 씹어보니 맵지 않은 신선한 후추향이 새콤함 맛과 함께 입안을 휘감아 돈다. 톡 터질 것만 같은 작은 알갱이들은 의외로 아삭해 이게 뭐지? 하며 계속 열매를 찾아 접시를 휘적거리게 만들었다. 별거 아닌 볶음요리에도 이 후추 열매로 맛과 향이 확연히 달라짐을 깨닫게 되니, 그 유명하다는 캄폿 후추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나기 시작했다. 세계 제일 후추의 고장이라는 캄폿에 왔으니 후추 농장을 가보자! 우리는 시내에서.. 2020. 10. 16.
씨엠립에서 두리안의 도시 캄폿(Kampot)으로! / 깜폿 한국식당 캄보디아 여행하면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이나 수도인 프놈펜만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다른 숨겨진 여행지들이 많이 있다. 그중 남서부 쪽에 위치한 시아누크빌과 깜폿은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배낭 여행객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곳이다. 시아누크빌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곳이고 캄폿은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는 어딜 가나 치이는 중국인들로부터 벗어나, 작지만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캄폿을 둘러보고 싶어 졌다. 씨엠립에서 10시간넘게 가야 하는 멀고 먼 곳이지만 버스표는 씨엠립 시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밤에 출발하는 버스와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데 요금은 $16-$18 정도다. 열 시간이면 도착한다던 버스는 12시간 만에 캄폿에 도착했다. 알고 보니 캄보디아는 안 좋은 도로 .. 202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