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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카자흐스탄5

카자흐스탄_알마티 여행 필수코스 1: 아르바트 거리/ 판필로브 공원 (젠코브 성당-28인 공원-악기 박물관) [ 2020. 2.14 ~ 2.21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기록입니다. ] 알마티 분위기 파악을 위해 도착 다음날 J와 함께 일찌감치 호텔을 나섰습니다. 2월 중순이어도 간간히 내렸던 눈 때문에 온통 질퍽거리는 길 투성이었지만, 알마티 시내 곳곳에 조성된 공원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나무와 건물이 어우러진 전경 때문인지 도시임에도 답답하지 않고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거리 구경하며 우리가 향한 곳은 카자흐스탄의 중심가인 아르바트(Arbat) 입니다. 아르바트(Arbat) 거리 아르바트는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 편의시설이 들어선 알마티 최고의 번화가에요. 엄청 큰 거리는 아니지만 KFC. 맥도널드 같은 패스트푸드점들도 있고 뭣보다..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2021. 6. 23.
카자흐스탄 여행-심카드 구입 & 공항에서 택시타기/ 필수 앱 필수 어플 알마티에서 심카드 구입하기 낯선 나라에서 환전과 함께 꼭 일차로 필요한 작업이 휴대폰 유심 구입인데요, 인터넷이 되면 택시 앱으로 숙소까지 바가지 걱정 없이 쉽게 이동할 수 있으니 꼭 먼저 하시길 권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유심카드는 Beeline과 ALTEL 통신사 중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카자흐스탄에선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기 힘듭니다. '원,투,쓰리..’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구입하는 심카드인데 의사소통이 안돼서 이상한 플렌을 고르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돼, 도착 당일에 공항 내 통신사 매장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짐을 찾고 나오면 공항내 환전소와 Beeline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매장직원은 유창하지는 않지만.. 2021. 6. 16.
카자흐스탄 알마티 분위기 /한국 슈퍼마켓 & 한식당/ 환전하기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의 면적을 가진 아주 큰 나라입니다. 만년설산인 천산산맥(=톈산산맥)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는 러시아 연방,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접하고 있는 다민족 국가예요. 국토 면적은 넓지만 대부분 건조한 초원 지대인 탓에 인구밀도는 아주 낮습니다. 한반도의 12배가 넘는 면적에 인구는 2천만명이 채 되지 않죠. 구 소련 붕괘 후 독립한 카자흐스탄의 수도는 [알마티]였으나 1998년 중부의 [아스타나]로 천도했습니다. 아스타나의 이름도 [누르술탄]으로 2019년에 갑자기 바꿔버립니다. 누르술탄은 수도이긴 하나 여행지로서의 볼거리, 인프라가 좋지 못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알마티 방문을 선호합니다. 거대한 나라라 여러 지역을 가보고 싶은 .. 2021. 6. 13.
[카자흐스탄 자유여행]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알마티 부동산에서 숙소 구하기 “저건,,, 조,졸..로.. 토이...아닌가? 질로 토익.. 인가? “ 눈뜬 봉사 경험을 첫날 하고나니 이튿날부터는 걸어 다닐 때마다 러시아 글자로 된 간판을 읽는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간판의 뜻, 단어의 뜻같은건 몰라도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원하는 것이나 가고자 하는 장소와 같은 글자를 찾는 거니까요. 카자흐스탄에서 이동할 땐 지도 앱을 많이 사용하는데, 한글이나 영어로 일단 장소명 입력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장소명이 영어로 뜨더라도 세부적인 주소는 대부분 키릴 문자로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충 읽고 발음할 줄만 알면 찾는곳은 쉽게 확인이 됩니다.읽을 줄 알아야 행선지 표를 사든, 폰으로 클릭이든 가능하거든요. 그 외에 필요한 대화는 번역앱을 켜면 됩니다. 동남아시아 같은곳은 영어 표기.. 2021. 2. 6.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는 여행 "M, 이제 우리는 어디로 떠나는 거야?" 107일간의 동남아시아 여행이 끝나갈 즈음 J가 물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의 행선지와 일정은 전적으로 제가 담당했기 때문에 J는 말없이 따라야만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음하하핳~) "응~ 중앙아시아로 날아갈 거야! 넘 기대되지 않아?" 유럽으로 가기 전, 봄을 맞을 많고 많은 나라들 중에 이름도 생소한 'OOO스탄..' 이런 나라들을 간다고 하니 J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듯 했습니다. 스탄국이라 하면..위험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정도만 떠올렸던 J에게 우리가 중앙아시아를 거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사실 유럽을 가기전 아프리카 대륙을 거치거나, 네팔, 인도를 거쳐 가는 여행자들이 상당수지만, 그 나라들은 다음 계획으로 잡고..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