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여행-심카드 구입 & 공항에서 택시타기/ 필수 앱 필수 어플

 

알마티에서 심카드 구입하기

낯선 나라에서 환전과 함께 꼭 일차로 필요한 작업이 휴대폰 유심 구입인데요, 인터넷이 되면 택시 앱으로 숙소까지 바가지 걱정 없이 쉽게 이동할 수 있으니 꼭 먼저 하시길 권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유심카드는 Beeline과 ALTEL 통신사 중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카자흐스탄에선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기 힘듭니다.

'원,투,쓰리..’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구입하는 심카드인데 의사소통이 안돼서 이상한 플렌을 고르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돼, 도착 당일에 공항 내 통신사 매장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짐을 찾고 나오면 공항내 환전소와 Beeline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매장직원은 유창하지는 않지만 다행히 영어로 상품설명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플랜 종류는 대략.. 
*6000텡게 (4g, 10일간 사용. 인터넷 무제한. 같은 통신사끼리 통화 무제한. 다른 회사 80분)
*5,000 텡게(7일간 사용. 그 외는 위와 같음)
*3,000 텡게(2g, 한 달 사용. 인터넷 8기가)

우리는 일주일 이상 머물러야 하니 데이터 용량 빵빵한 6000 텡게 짜리를 한 개 구입했습니다.  만 육천 원 정도를 낸 셈이네요. 
아! 저희처럼 한 명만 심카드 꽂아서 다른 폰은 테더링 해서 쓰실 분은, 구입 전에 ‘핫스팟’이 되는 플랜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핫스팟이 안 되는 플랜도 많습니다.)    

      사용하게 될 전화번호가 인쇄된 작은 봉투와  영수증을 받게 됩니다. 

직원에게 폰을 건네면 알아서 심카드 끼우고 설정해 줍니다. 여권 지참은 필수예요!

*인터넷 용량과 가격은 통신사마다 보통 년 1~2회 정도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카드 구입하실 때 플랜 선택은 말로만 설명을 듣기보단 꼭 플랜별 요금, 안내표를 보여달라고 하시고 그중에서 선택하세요!! 

🔹 알마티 시내에서 심카드 구입하기   

공항이 아닌 알마티 시내에서 심카드를 구입하실 분은 알마티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아르마트 거리’의 Beeline 대리점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Beeline Kazakhstan매장 구글맵 주소는 ⏬      

Beeline Kazakhstan · Zhybek-Zholy Street 98,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여행시 필수앱

 

출발 전 반드시 다운로드해야 할 어플 3가지! 바로 Maps.me(맵스 미)와 2GIS, 그리고   Yandex Go(얀덱스) 택시앱 입니다. 

maps.me(맵스 미)는 미리 원하는 지도를 다운로드해두면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세한 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은 업데이트를 잘 안 해서 현지 지도가 상세하지 않아요.  
알마티 도착 첫날 식당 찾느라 구글맵과 맵스 미를 동시에 켜고 다녔는데 이때 구글맵이 형편없다는걸 깨달았네요.  
구글맵은 대략적인 경로나 위치를 찾을때 이용하고 상세한 위치를 찾아야 할때는 맵스미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2GIS는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현지 대중교통 버스 노선을 오프라인에서도 검색 가능할 수 있는데 저희는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너무 잘 썼던 고마운 앱입니다. 

버스 번호와 정차역이 성세하게 표시되고 GPS 기능으로 나의 현지 위치도 표시되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 없이도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Yandex Go(얀덱스)
러시아에서 개발한 택시 앱입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 뿐만 아니라 구 소련 체제하에 있었던 대부분의 나라에서 지금도 널리 쓰이는 막강한 앱이에요.  

나라마다 얀덱스의 대항마로 내놓은 다른 택시 앱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얀덱스에 등록된 택시 수가 많기 때문에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알마티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는 얀덱스를 꼭 이용하세요. 

알마티 시내 호텔까지 4-5,000 텡게를 인심 쓴 듯한 요금으로 부르는 택시 기사들의 호객행위를 뿌리치고 얀덱스로 불렀더니.. 요금은 고작 1,150 텡게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얀덱스 없었으면 옴팡 뒤집어쓸 뻔했습니다.ㅎㅎ
만일 얀덱스 택시를 부를 수 없더라도 공항에서 알마티 시내까지 2,000 텡게면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그 외 현지인들과 연락을 위해서 텔레그램과 WhatsApp 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