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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ㄴ Covid 19 우즈벡 생존기

우즈베키스탄에서 중요뉴스&정보 얻는 곳

by Michelle킴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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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베크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나라라 영어로 된 안내판이나 설명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홈페이지를 어찌어찌 알아내 들어가 봐도 러시아어나 우즈베크어로만 적혀있기 때문에, 응급상황이나 요즘같이 뉴스에 귀 기울여야 할 때에 정말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우즈벡 생활 초창기에는 묶고 있는 숙소의 호스트들이 영어를 그나마 할 수 있어서 지역 봉쇄 소식이나 주의할 점 등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소식들을 그들에게서만 전해 듣기에는 여간 답답하고 불안한 게 아니죠.
위급상황에 한국인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거나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한국어로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중요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곳을 몇군데 알려드릴게요.

1.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   

우선적으로 알아둬야 할 곳입니다.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은 수도인 타슈켄트에 있는데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소식이 업데이트되고, 사증 발급 업무는 기본이거니와 코비드 19와 관련해 입출국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영어도 통하지 않는 머나먼 타지에서 한국 대사관의 존재란 정말 어마어마한 위안이 됩니다.
우즈벡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교민에게 음식과 생필품 등이 든 박스를 보내주기도 하고, 고려인 양로원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활동에 감탄했습니다.

아직 백신 보급에 대한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곳의 교민들은 한국 대사관을 믿고 접종일을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걱정되고 궁금한 일이 생기면 직접 전화를 걸거나 대사관 소셜 미디어에 글을 남길 수 있으니 꼭 알아둬야 할 곳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overseas.mofa.go.kr/uz-ko/index.do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 100029,, 7 Afrosiyob ko'chasi, Тошкент, 우즈베키스탄

★★★★☆ · 대사관

www.google.com

 

2. KUN.UZ

Kun.uz는 (우리나라의 중앙일보 등과 같은) 우즈베키스탄의 언론사 홈페이지라고 보면 됩니다.
메인화면에서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시간별로 업데이트된 우즈베크 뉴스를 영어 기사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비자 관련 뉴스나 봉쇄, 백신 등에 관한 소식 때문에 들어간 사이트였는데, 읽다 보니 우즈베키스탄의 세세한 소식이나 정보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가령, 어느 도시에서 교통사고로 몇 명이 사망하고, 위조 서류로 한국으로의 취업을 꾀했던 일당이 잡혔다던가, 연말 연휴기간 무료 이용 가능한 지하철 노선, 특별행사 소식, 한국에서 어떤 물자를 보내왔다.. 등등 우즈베크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 듣기 좋은 사이트입니다.
영문 기사 해석 또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복사해서 번역 앱에 붙여 넣기 하면 0.1초 만에 가능하니까요.)

 

       우즈벡어를 영어로 읽을 수 있게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세세히 알려주지 않는 백신 협력, 임상실험 현황 등에 관한 뉴스는 이 곳에서 다 파악할 수 있어서 시야를 조금 더 넓힐 수 있었네요.   
홈페이지 주소는 https://kun.uz

Kun.uz.Eng qiziqarli yangiliklar

Eng qiziqarli yangiliklar — bizda! Dunyo, mahalliy, gadjetlar, sport, avtomobillar olami yangiliklaridan xabardor bo‘ling.

kun.uz


3. 텔레그램- 한인일보 정보마당

우즈벡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한인 커뮤니티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주로 텔레그램을 사용하는데 한국의 카카오 단톡방과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우선 텔레그램 앱을 폰에 설치하시구요,

 

대화- 메시지와 사용자 검색 창에 ‘한인..’ 까지만 입력해도 대화방이 검색되어 집니다.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끝이에요.

 

실제로 톡이 오고 가지는 않지만, 중요한 소식이 있으면 그때그때 알림으로 받을 수 있어서 제일 유용한 공간이라 생각되는 곳이에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체류기간 연장에 관한 정부 발표나 지역 이동, 코로나 검사소 등 알아둬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아서 사실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 한인 일보 정보마당을 통해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고마운 맘 가득입니다.
한국 대사관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는 뉴스가 거의 동시에 이 정보마당에도 올라오고, kun.uz에서 접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뉴스도 올라옵니다. 
그리고 한인 교민들을 위한 무료 나눔이나 연말 한인 축제, 한국 유치원 입학 안내 등.. 우즈벡 한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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