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즈베키스탄에 입국 하려면..

밀린 여행 포스팅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소식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우즈벡 현지 소식과 생활 정보를  이제 좀 부지런히 올려볼까 합니다. ^^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는30-60명 정도인 상황입니다. 
상황이 대체로 안정적이고 여행과 일상 생활을 나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보니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오려는 분들의 문의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입국하실 분은 아래의 안내공지를 참고하세요. 출발 전 반드시 숙지하고 준비해야 할 내용입니다. 

한국 대사관의 입국안내 공지

 

   

 

 

정리 및 부연 설명을 해드리자면..

1. 한국에서 출발 시간 기준 72시간 내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영문 또는 러시아어) 지참하셔야 탑승수속이 가능합니다. 12세 미만은 면제됩니다. 
많은 분들이 검사를 동네 보건소에서 하고 계신데요, 이 경우 결과를 전화나 문자로만 통보받게 됩니다. 
해외 출국을 위해서는 증명서류를 지참하셔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영문 확인서  발급받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검사받으세요. 
비용은 1인당 대략 10만 원~12만 원이라고 하네요. 

2. 우즈베키스탄에서 머물 호텔이나 집 주소를 격리 동의서에 기입해야 하므로 정확한 주소와 연락 받을 현지 전화번호를 갖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셨더라도 한국은 현재 황색 국가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입국하는 분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추적 앱이 없어요. 한국처럼 엄격하게 추적하지 않아 사실상 자율격리에 가깝지만 그래도 체크를 안한다곤 볼수 없는..애매한 상태니 긴장을 너무 놔선 안 되겠죠. 

3. 우즈벡 입국장에서 마지막으로 코로나 신속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요, 30분~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14만 숨 (14,000원 정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검사 없이 나오셨다는 분들도 있고 받았다는 분들도 계신데 테스트 유무는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 =>overseas.mofa.go.kr/uz-ko/index.do

우즈벡 무비자 입국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등을 비롯 86개국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은 원래 30일 동안만 비자 없이 계실 수 있었는데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국 입국이 힘들어진 외국인들을 위해 우즈벡 정부가 특별히 체류기간을 자동 연장해준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아래 안내문 참고하시고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안내문 내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는 현재 모든 대중교통이 재개되었으며 지역 간 열차 여행도 운영되고 있어 도시 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호텔 및 게스트 하우스 등의 숙박시설과 모든 쇼핑몰, 의류 시장, 레스토랑, 카페, 미용실 및 대형 상점, 체육관, 수영장, 사립 유치원 및 교육 센터가 재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 요즘 들어 마스크 착용 안 한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 추세네요. 
한국처럼 3차 확산 없이 팬데믹 종식을 맞을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 

우즈벡 입국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모쪼록 준비 잘하셔서 오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네요.  PCR 음성 확인서도 중요하지만 마스크도 많이 챙겨 오세요. 
한국 마스크.. 여기선 너무 비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