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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여행/태국 I -중부

[방콕 자유여행 I] 왕궁,사원,아시아티크,딸랏롯파이 야시장

by Michelle킴 202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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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숙소 셀프 체크인을 하고 짐 정리를 하고 나니 어느새 해 질 녘, 필요한 생필품과 요깃거리를 찾아 나섰다. 
콘도 가까운 곳에 매일 선다는 로컬 시장에는 먹거리가 한가득이다. 
퇴근길의 방콕 인들이 저녁거리와 장보기를 동시에 하러 오는 이런 로컬 시장을 발견할 때면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 마냥 가슴이 뛴다.  
그 나라 특유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없는 대도시를 대체로 싫어하는 우리지만 그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소소한 장소들이 있기에.. 나중엔 그립고 생각나게 되는 것 같다.      

 

 

 

> 먹거리 한가득인 방콕시내 로컬시장 <

 

 

아침에 많은이들이 바쁘게 일터로 가는 방콕의 아침 풍경은 한국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버스, 오토바이, 툭툭, 택시와 전철이 한데 섞여있는 도심 풍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질 뿐이다. 

 

 

     

 

 우리의 방콕 자유여행의 시작은 왕궁과 사원, 야시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 왕궁-> 왓 포-> 왓 아룬 -> 근처의 야시장 ] 동선으로 움직이면 이동거리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왕궁 (Grand palace)

 

 

 

 


짜오프라야 강 동쪽에 자리한 라마 1세 왕이 건축한 왕궁으로 금박, 자기, 유리로 화려하게 장식한 건축물들이 눈을 사로잡는 곳. 
국왕 라마 8세 이후로 더이상 왕이 머물지는 않는다. 
1782년에 지어진 이래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필수 명소다. 궁내에 있는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에는 에메랄드 불상이 있어 가장 인기 있다. 짧은 바지, 치마 민소매 등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엄청 넓은 곳인데다 한낮에는 햇빛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게 좋다. 
입장료: 500밧
오픈: 08:30~16:30 (15:30까지 입장가능)   

- 왓 포(Wat pho) 

 

 

 > 와불상의 발바닥 <

 

왓 포 사원은 길이 46m의 황금 와불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급 왕실 사원중 하나로 왕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는 일정을 추천한다. 왕궁과 마찬가지로 복장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사원 내부에는 수십 개의 화려한 탑들이 가득하고 사원 끝 별관에는 전통 마사지 스쿨이 있는데, 예약표를 받고 대기해야 할 만큼 인기가 있으니 마사지를 받고 싶으면 서둘러야 한다. 
왓 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와불상은 건물 하나를 통으로 사용할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인데 팔 베개와 얼굴 쪽부터 시작해 사람들을 따라 돌면서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자개로 이뤄진 불상의 발바닥을 보게 된다. 
입장료: 200밧
오픈: 08:00~ 18:30


- 왓 아룬(Wat Arun) 

 

 

 > 왓 아룬의 화려한 탑 (좌)/ 강건너 편에서 바라본 왓아룬 야경(우) <

 

 
짜오프라야 강 건너편에 있는데 새벽사원으로도 불린다. 
왓 포를 다녀오고 그다음 코스로 가는 곳으로 유명한데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왓 아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왓 포에서 선착장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배 요금은 4밧으로 아주 저렴. 현금만 가능하므로 잔돈을 챙겨가는 게 좋다. 
알록달록한 색의 도자기로 정교하게 장식된 탑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밤에는 더 아름다워 사진 찍으러 해 질 녘에 방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빛나는 왓 아룬의 전경은 반대편의 카페나 음식점에서, 또는 크루즈를 타고 찍을 수 있다.
입장료: 50밧 
오픈: 08:00~ 17:00


🔷야시장 구경하기

- 아시아티크 (Asiatique)

 

 

 > 아시아티크의 랜드마크 관람차 <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깔끔한 느낌의 야시장 아시아티크에는 기념품과 전통 수공예품 등 선물하기 좋은 물건들을 많이 판다. 
주말시장 등에서 파는 물품들보다 퀄리티나 디자인이 더 우수해 보이나 그만큼 가격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깔끔한 레스토랑들이 강변 옆에 줄지어 있어 분위기가 그만이라 그런지 관광객 외에도 현지인 가족, 연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곳이다. 
테마파크처럼 몇 가지 놀이기구와 관람차를 설치해 놨는데 인증샷 찍기에 바쁜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경우BTS Saphan Taksin(사판 탁신)역에서 내려 보트 선착장 방향으로 나가면 아시아티크행 무료 셔틀보트를 있으니 타면 된다. 
영업시간 : 16:00~ 24:00 


-달랏 롯파이2 야시장  (Talat Rod Fai night market)

 

 

 

 방콕의 야시장 중 달랏 롯파이는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온눗 지역에 있는 달랏 롯파이 1 시장은 먼저 생긴 곳이며 골동품 마켓으로 유명하다. 달랏 롯파이 2 시장은 랏차다 지역에 있고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야시장이다.
달랏 롯파이 2의 하이라이트는 주차장 뷰인데 시장 맞은편의 주차장 5층에 오르면 알록달록한 천막으로 화려하게 뒤덮인 달랏 롯파이 2를  볼 수 있다. 
쇼핑거리와 군것질 거리가 가득해 방콕의 밤을 즐기기 그만인 곳이다.
MRT 전철을 타고  Thailand culture centre  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면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있다. 
영업시간: 17:00~ 01:00 (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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