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맛] 태국 음식의 종류와 특징/ 추천 태국요리

 

 

태국 음식의 특징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음식으로 손꼽히는 태국 요리! 
향신료가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고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태국 음식은 생각만으로도 군침을 돋게 만든다. 

태국 음식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자면..단맛,신맛,짠맛,매운맛에 향신료를 더해 맛을 극대화시킨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라임, 레몬즙으로 낸 강한 신맛을 달콤한 과일, 설탕의 단맛과 조화시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든다. 
모든 조리법에 빠지지 않는 태국 액젓이 재료들을 어우러지게 간을 맞추고, 여기에 매운 태국 고추와 각종 허브류, 견과류로 매콤함과 고소함을 깊이 있게 완성시키는.. 전반적으로 간이 세다고 느낄 수 있지만 돌아서면 자꾸 생각나게 하는 중독성 있는 맛. 내가 생각하는 태국의 맛이다.

우리가  태국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것중 하나가 바로 태국 음식 탐험인데, 다민족 국가인 호주에서 다양한 태국 식당을 경험했고, 예전 태국 휴가에서 이것저것을 맛봤다고는 해도 언제나 목마른 느낌인 이유에서다. 때문에 이번 여행에는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한 맛을 경험해보리라 다짐하며 메뉴 선정에 열정을 쏟았다. 
( 더운 기후 탓에 자주 먹는 태국인들의 습성 때문에 음식의 양은 대체로 적은 편이라 우리에겐 그게 좀 불만이랄까..
동남아시아 국가 중 음식양이 가장 적어서 둘이서 서너 개의 메뉴는 기본적으로 시켜야 했다.)

태국말이 안되니 메뉴판의 그림에만 의지 해야겠지만 대신 몇 가지 단어들만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 태국 음식이다.  매번 팟타이와 볶음밥만 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많이 쓰이는 말들과 주요 음식 이름들을 정리해 보았다.    

 

 

대부분의 태국음식 이름에 조합된 단어들로 원하는 재료와 조리법을 알 수 있다.  
음식 이름에 이 말들이 있으면 뭐가 들어있냐고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다.  

추천 태국요리

 

 

▫️ 쏨땀 - 파파야 샐러드라고도 불리는 태국식 국민 반찬. 그린 파파야에 고추, 라임, 새우, 게 등을 넣고 빻아 만드는데 매콤 새콤해 느끼함을 잡아줘 다른 음식 주문 시 현지인들은 꼭 곁들여 먹는 김치 같은 메뉴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옥수수나 과일, 새우, 게 등 주재료에 따라 가격과 이름이 약간씩 달라진다. 
◽️ 팟팍붕파이 댕 - 한국인에게는 모닝 글로리로 유명한 공심채 볶음요리. 모닝글로리라고만 말해도 대부분 알아듣는다. 
◽️ 얌운쎈- 태국식 가는 당면에 새우, 채소, 고추, 설탕, 액젓, 라임즙 등을 넣고 무친 요리. 애피타이저로 즐기기에 좋다.  

 

 

◽️ 똠얌꿍 - 김치찌개와 연한 매운탕을 섞은듯한 새콤달콤, 독특한 맛으로 한국인에게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우리 부부는 너무나 사랑하는 태국식 스프. 세계 3대 스프로 꼽힐 만큼 유명한 음식인만큼 한번쯤은 꼭 시도해 보자.
◽️ 까우 팟 - 계란과 몇 가지 채소만을 넣어 볶는 태국식 볶음밥. 오징어를 넣은 경우 카우팟 쁠라목 등으로 이름이 달라진다. 
◽️ 깽마사만 : 태국식 카레요리로 한국 스타일보다는 국물이 많고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 뿌팟퐁 커리-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카레요리. 크랩으로 요리하기 때문에 가격은 비싼 편이다. 
새우가 주재료일경우 꿍팟퐁 커리, 오징어가 주재료일 경우 쁠라믁팟퐁커리로 이름과 가격이 달라진다. 
◽️ 카우 카무 - 간장과 약재를 넣어 오랜 시간 삶아낸 족발을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으로 같이 나오는 특제소스를 뿌려 비벼먹으면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 
◽️ 카우만까이 -밥 위에 삶은 닭고기를 얹어 먹는 덮밥 스타일. 심심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이 역시 곁들여 나오거나 (혹은 식당 테이블에 언제나 놓인) 소스를 얹어 비벼먹으면 좋다. 

 

◽️ 팟끄라파오 무쌉 - 다진 돼지고기에 고추, 바질 잎을 넣어 매콤하게 볶아낸 요리로 밥과 함께 먹기에 그만이다. 쇠고기를 이용할 경우 팟끄라파오 무, 닭고기를 넣을 경우 팟끄라파오 까이로 이름이 달라진다. 
◽️ 팟타이 - 태국식 볶음 쌀국수 요리로 어디에서 주문해도 실패하지 않는 메뉴다. 새콤달콤한 면에 새우를 얹은 팟타이꿍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 카이찌여우: 계란전 같은 느낌의 태국식 오믈렛. 단순하게 계란만 넣어 부치거나 속에 새우, 다진 돼지고기 등을 넣느냐에 따라 이름이 약간씩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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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홍합 부침개, 망고 찰밥, 어묵요리, 태국식 뼈다귀 국, 사브 샤브, 양념치킨과 끈적 국수, 갈비국수, 안찬누들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많이 있다. 
지역별로 나뉘는 요리(남부, 북부에서 선보이는 전통요리)와 로띠, 열대과일로 만든 디저트 류 등의 각종 간식 등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