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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여행/태국 I -중부

[방콕 자유여행 II] 짜뚜짝 시장, 카오산 로드, 아이콘 시암, 랏마욤 수상시장

by Michelle킴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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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의 시내 명소


- 짜뚜짝 시장(Chatuchak market)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야시장이 아니므로 헛갈리지 말 것!)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는데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라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주말마다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가게와 노점 수가 엄청나다.  이곳 노점 상인들은 처음에 가격을 엄청 높게 부르기 때문에 깎고 또 깎아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짜뚜짝 시장 뒤편에는 JJ Mall과 MIXT라는 아는 두 개의 쇼핑몰이 있는데 평일에도 열고, 식당들이 있어서 요기하기에 시장보다 시원하고 괜찮은 편이다. 
시장 안의 노점 식당의 경우 덥고 바가지요금에다 부실한 메뉴가 많기 때문에 쇼핑은 시장에서, 식사와 휴식은 시원한 쇼핑몰 안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 

 

       > MIXT 쇼핑몰 <

 

BTS로 갈 경우 모칫(Mo chit) 역에서 하차후 1번 출구, MRT를 타고 갈 경우 깜팽펫(Kamphaengphet )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 택시기사들은 대개 미터를 안 켜고 가려고 하거나 250-350밧 이하로는 아예 안 가려고 하는 곳이므로 움직이기 전에 교통수단을 결정하는것을 추천한다.

- 카오산 로드 (Khaosan road)


왕궁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는 배낭여행객들의 성지와도 같은 거리..라고는 하는데, 거리 전체가 시끌벅적한 클럽 분위기인 데다 일반적인 방콕 분위기와는 다르다 보니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가 많이 모여있어 배낭 여행객이 많이 몰려들기 시작한 곳이 지금은 이곳의 분위기 자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클럽, 마사지 샵 외에도 노점상과 환전소, 기념품 샵도 많다. 
파타야의 펍 스트리트, 푸껫의 워킹 스트리트와 같이 바와 클럽이 즐비한 거리가 방콕의 관광지역에는 꼭 있는 것 같다.   

 

 

카오산로드를 해진 후에만 방문할 필요는 없다. 한낮의 카오산로드는 인파가 많지 않아 거리가 한산한데 여유롭게 오후를 즐기는 이들이 펍과 카페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여행자들이 모인 카페 앞을 지나갈 때면 시간에 쫓기지 않아 보이는 그들의 여유로운 여행 스타일이 괜히 부러워진다.  

아이콘 시암 (Icon Siam)  


아이콘 시암은 방콕에서 가장 화려한 대형 쇼핑몰인데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더니, 여기저기 돈 들이고 비싼 티가 팍팍 난다. 2018년 말에 생겼는데 명품관이 가장 많고 매일 3회씩 진행되는 분수쇼 이벤트에, 강변 공원과 수상 박물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그 중 쑥 시암(SookSiam)이라는 태국 전통 거리를 재현한 실내 수상시장은 우리가 가장 재밌고 인상 깊게 즐겼던 곳. 
수상시장의 노점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듯한데 깨끗하고 세련된 데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눈과 입이 즐거웠던 곳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이나 태국 의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조명부터 분위기까지 이쁘고 멋진 곳이라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볼거리가 충분했던 곳이라 방콕 내 쇼핑몰을 한 곳 만을 추천한다면 ‘아이콘 시암’을 주저 없이 꼽겠다.  

분수쇼 진행 : 18:30 / 20:00 / 21:00  
BTS로 사판탁신 역에서 내려 사톤 피어로 가면 아이콘 시암행 무료 셔틀보트가 있는데 짜오프라야 강을 구경하며 타고 가는 기분이 그만이니 꼭 이용해 보자!

 

🔷 방콕 근교 명소 


- 끌롱 랏마욤 수상시장 (Khlong Lat Mayom floating market )

 

방콕 근교에는 수상시장이 정말 많은데 이중 담넌사두억, 암파와 만 수상시장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로 두어 군데 명소를 묶어서 도는 투어상품에 들어가는 장소인데 후기들이 다들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 됐다. 가뜩이나 복잡한 시장인데 투어 인원이 너무 많아서 바쁜 데다가 자유시간이 너무 짧다는 게 가장 큰 불만이고, 가이드에 대한 불만도 상당수였다.  
쇼핑몰을 투어로 가는게 이상하듯 수상시장을 투어상품에 넣는다는게 이상하지만 방콕 시내에서 두시간 가까이 걸리다보니 교통면에서 이해가 된다.  

 

 > 방콕 수상시장 [사진출처: 구글] <


태국의 상징적인 명소라 가보긴 해야 하는데 어디를 가나.. 고민끝에 발견한 또하나의 수상시장이 바로 “끌롱 랏마욤”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랏마욤 수상시장은 방콕시내에서 30-40분 거리로 가깝고 물가도  저렴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 BTS로 방와(Bangwa)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 끌롱 랏마욤 수상시장 <


아직 관광지로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수상보트 요금도 1인당 100밧으로 저렴하다. 실제로 시끌벅적한 단체 여행객들을 첮아볼수 없어서 너무 좋았고 시간제약없이 구경하고 먹으러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의 경우 매일 오픈하는데 보트를 타고 다니면서 그 위에서 바로바로 음식을 구매하고 즐기며 구경하는 식이다. 이에 반해 암파와 시장과 랏마욤 수상시장은 보트를 타고 주변의 수상마을을 둘러보는 식이다. 
운영시간 : 토,일요일 09:00~19:00

- 아유타야 (Ayutthaya)


방콕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북쪽에 자리한 유명 유적지인 아유타야는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현대적인 건물이 가득한 방콕과 달리 이곳은 도시 전체가 과거로 돌아간 듯 느껴지게 한다. 

 

 

부서진 고대 건축물들의 색깔과 분위기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연상시키고 이와 어우러지는 자연 경관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셋투어로 많이 방문한다. 아유타야 내의 왓 차이 왓나티람은 야경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태국 사극 촬영지로 유명하다. 민소매,반바지,슬리퍼 착용 입장은 안되므로 복장에 신경써야 한다. (샌들은 괜찮음)


-왓 차이 왓타나람을 배경으로 보트를 타고 일몰을 보는 선셋투어가 투어상품으로 특히 인기가 있는데 선셋투어를 고려한다면 여행사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방콕 시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 외에 야경을 보기 위한 보트예매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개별예매보다 편리하다. 
반일투어의 경우 보통 오후 2시쯤 출발해 8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셋투어가 아닌 데이투어를 할 경우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거나, 개별적으로 버스 터미널에서 아유타야 행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도착후 유적지 내 이동은 주변의 툭툭을 이용하거나 아유타야 선착장 앞에서 자전거를 (1인당 50밧에) 대여해 다닐 수 있다. 반납후 미니밴 또는 기차를 이용해 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면 된다.  

아유타야는 크메르 족, 즉 캄보디아 인들이 살았던 도시였던만큼 앙코르와트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규모나 다양성 면에서는 비교 불가지만) 느낄 수 있다.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을경우 강추하는 장소지만, 이어서 캄보디아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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