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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여행/캄보디아

프놈펜 자유여행: 이온몰, 센트럴 마켓(중앙시장), 나이트 마켓

by Michelle킴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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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은 캄보디아 수도라서 가장 큰 도시이자 발전을 한 곳이지만..여행코스를 짤만한 명소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캄보디아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다.
관광객이 많지 않다 보니 어딜 가든 현지인들과 섞여서 사고, 먹는 분위기였다. 
그중 로컬마켓과 쇼핑몰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쏟아지는 캄보디아 날씨에, 여행객들에겐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다.  


 
이온몰 (Aeon mall)


프놈펜 최대 쇼핑몰이라 일컫는 이온몰은 사실 일본자본으로 지어진 곳이라 일식당, 다이소 및 다양한 일본 브랜드 샵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뚜레쥬르나 페이스샵 같은 한국 브랜드 샵도 있지만 일본회사가 운영한다고 생각하니 그다지 쇼핑 욕구는 동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가격도 대형몰이라 비싸고.. 하지만 에어컨 빵빵하고 쾌적한 곳이라 식사를 하고 천천히 둘러보면서 쉬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대형마트부터 푸드코트, 실내 놀이시설,극장  등 모든 게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map <


이온몰은 이온몰 1(Aeon mall phnom penh)과 이온몰 2(Aeon mall 센소크 시티)가 있는데, 이온몰 1은 프놈펜 왕궁에서 멀지 않은 시내에 위치해 있고 이온몰 2는 조금 떨어진 북쪽에 있지만 규모가 더 크다. 
가장 최근에 생긴 곳이 이온몰 2 센속시티인데 이온몰 3도 짓고 있다고 하니 캄보디아에서 이온몰의 인기를 짐작할만하다.    

 

 

 

중앙시장(Central market)

프놈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데 건물 안팍으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오픈 시간은 7am ~ 5pm.
거대한 돔 형태로 지어진 건물 내에 있는 시계탑을 중심으로 시장을 동서남북으로 형성해 놓은 게 특징이다.   

 

   

건물 안쪽에는 주로 귀금속, 액세서리, 전자 제품 등 고가의 품목을 취급하고 바깥쪽에 생활용품들을 파는 상점이 많이 있다. 
시장 밖의 상점을 뒤로하고 내부사진이 많이 알려진 돔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피신한 느낌은 잠깐. 비싼  물건들밖에 없다 보니 구경할 맛은 나지 않는다.

 

 

중앙시장은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도로에 차와 사람, 오토바이가 바글바글해 이곳에서 가장 긴장하며 다닌 것 같다. 
오토바이 날치기가 많은 곳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이트 마켓 

 

리버사이드 쪽을 걷다보면 밤에 화려하게 불이 켜진 나이트 마켓을 만날 수 있다. 
옷이나 기념품을 팔기 때문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둘러보기에 아주 좋다.
이색적인 곳은 길거리 푸드코트인데, 사람들이 맨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

 

음식을 사서 돗자리에 앉아서 먹는데 첨엔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부분이 현지인들인데 군데군데 어색한 포즈로 앉아있는 서양인들이 눈에 띈다. 
돗자리를 살펴보니 걱정한 바와 달리 음식 찌꺼기 하나 없이 깨끗해 (알고 보니 쉴 새 없이 점원들이 닦고 정리하더라는...) 푸드코트에서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한 뒤 주뼛주뼛 신발을 벗고 돗자리 위로 올라갔다. 
음식이야 야시장에서 먹는 누들, 볶음밥, 꼬치류 등 특별할 게 없는 맛이지만, 눈앞의 정겨운  풍경들과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진 분위기 덕에 기분 좋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  
프놈펜 야시장은 현지인의 비율이 80% 이상이라 타지역 야시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전하는 곳이니만큼 한 번은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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