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시아 여행/태국 I -중부

부부세계여행 준비물 / 파타야 교통수단

by Michelle킴 2020. 6. 8.
반응형

 

 

⚫️ 여행 짐싸기


비단 파타야뿐만 아니라 여행을 다니면서 짐을 쌀 데는 주의할 점이 있다.

1.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두고 며칠 전부터 여유롭게 싸야 뭔가를 빠뜨리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2.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물건은 과감히 빼자.

3.물건뿐만 아닌 응급 연락처, 비상카드, 해당 지역에서 필요한 앱, 대사관 연락처 등을 미리 파악해 놓자.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만 수개월이 걸린 우리 부부는.. 짐 싸는 걸 너무 우습게 생각했던 것 같다.

위에 언급한 체크 리스트를 보며 빠뜨리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것에만 신경을 써서 정작 가방 무게는 뒷전 이렀던 것.
필요한 물건들을 쫘악 늘어놓고 가방에 넣으려니 부피와 무게 맞추기가 보통일이 아니었다. 

일 년 넘는 일정이라 4계절 옷과 복용약들 하며... 백팩과 28인치 캐리어에도

다 들어가지지 않는 어마어마한 물건들 때문에 무게를 몇 번이나 쟀는지 모르겠다.

여행이 진행되면 가방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법.. 그 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만 꼭 챙기고, 가방은 정말 최소한으로 꾸려야 한다.

 

>여행전 남들 다 찍는다는 테트리스 가방샷 대신..폭탄맞은 거실 샷<

 

우리가 방문한 11월부터 2월까지는 태국의 건기이자 겨울에 해당하지만

일 년 내내 따뜻한 전형적인 동남아 기후라 여름휴가 준비하듯 짐을 꾸리면 되겠다.

다만 공항, 비행기, 숙소 등에서는 다소 쌀쌀할 수도 있으니 얇은 상, 하의는챙기는 게 좋다.

그 외 물놀이 용품, 비치 샌들, 챙있는 모자, 방수팩 등은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약국도 거리에 즐비해 상비약 또한 쉽게 살 수 있다.

한국식품 및 식자재를 구하고 싶을 때에는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식품 마트 푸드코아(Foodkoa)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파타야 한인타운은 센트럴 마리나 맞은편에 있는데, 주변에는 다양한 한국식당들이 있다. 

 

> 파타야의 한인마트 [푸드코아] ⬆️⬆️ <

 

⚫️ 파타야의 교통수단

 

파타야에 처음 도착하면, 의외로 비싼 교통비에 깜짝 놀라고,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서 또한번 놀라게 된다.

주된 교통수단은 썽태우와 랍짱, 택시라 할 수 있는데, 

썽태우는 트럭 뒤에 여러 사람이 앉아 갈 수 있는 형태고 가장 많이들 이용하는 수단이다.

랍짱은 오토바이 택시라 할 수 있는데, 택시보다는 저렴하지만 드라이버 뒤에 매달려 가는 모양새라 짐을 싣고 갈 수도 없고 사고 역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드라이버들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있는데, 역시 흥정이 필요하며 70밧 이하로는 잘 안 가려고 한다.

택시는 미터기를 쓰지 않아타기 전에 무조건 흥정해야 하며 거의 200밧부터 시작한다.

파타야는 교통편에서 아쉬운 감이 있다.

 

> 썽태우 [이미지 출처: 구글] <
  > 주황조끼 차림의 랍짱 기사들 [이미지 출처:구글] <

 

▪️썽태우 이용하기

 

파타야 시내 중심 이동은 썽태우만으로도 충분하고. 타는 법도 간단하다.

달려오는 썽태우를 향해 손을 번쩍 들어 보이기만 하면 끝.

썽태우가 멈추면 탑승하고 하차를 원할 시 천정에 있는 벨을 누르면 세워준다.

돈은 내린 후에 앞으로 가서 창문 너머로 기사에게 지불하면 된다.

요금은 1인당 10밧인데 타기 전에 가격을 물어봤다가는 택시요금마냥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므로 일단 타야 한다.(갈 땐 구글맵을 꼭 보면서 위치확인!)

썽태우는 메인도로 버스의 개념인데, 정해진 노선을 한쪽 방향으로만 다니기 때문에 먼 곳은 썽태우를 갈아타고 가야 한다.

썽태우를 택시처럼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도 있는데, 정해진 요금이 없다 보니 흥정은 필수다.

▪️숙소 변경시 짐갖고 저렴하게 이동하기

 

우리는 파타야에서 두 군데의 호텔을 예약했는데 그중한 군데는파타야 중심부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그래 봤자 15분 정도 더 가는 거린데, 파타야에서는 먼 거리라고 함) 체크인 날에 이동하는 게 고민이 됐다.

둘 다 각자 대형 캐리어에 10킬로 가까운 배낭을 들고 가야 하니비싼 택시 외에는 답이 없어 보였다.

택시 불러서 가면 못해도 300밧은 줘야 할 터..

일단 첫 번째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후에, 바로 앞 도로에 지나가는 썽태우를 타고 

최대한 많이 이동한 뒤에 택시를 잡아타고 가기로 했다.

파타야의 썽태우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지 않아서 기사와 소통이 편한데, 내려야 할 지점에 다다르자 기사양반이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본다.

호텔 이름을 말하니 웃돈 약간만 더 지불하면 호텔까지 태워주겠단다.

총 100밧에 콜! 썽태우는 중간에 타려는 사람들도 무시하고 우리만 태운채 호텔로 달렸다.

으리으리한 호텔 정문을 뚫고 보무도 당당하게 우리의 썽태우는 리셉션 입구에 정확히 우리를 내려놓았다.

파타야의 택시란 택시는 다 모인 것 같이 보이는 곳에

썽태우를 개인택시처럼 타고 온 사람은 우리뿐이어서 나중에 두고두고 웃음이 났다.

썽태우를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다더니...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 싶었다. 

혹 숙소나 외곽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택시비 부담이 있거나 인원이 많다면,

이렇게 썽태우 기사와 흥정을 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실제로 썽태우 기사와 연락해서 외곽에 있는 관광지를 갈 때 개인택시처럼 이동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파타야 여행-진리의 성전, 눙눅 빌리지,워터파크,아트인 파라다이스

✅ 파타야 가볼 만한 곳 파타야 하면 섬에서의 물놀이나 쇼핑, 해양 스포츠 또는 쇼 관람 등을 하기 좋은 곳으로 많이들 생각하지만, 근처에 방문하기 좋은 곳들도 많이 있다는

porimango.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