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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시 교통수단/그랩 Grab, 패스앱 Pass App 이용하기 오늘은 캄보디아에서 여행자들이 이용할 만한 교통수단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로 툭툭, 택시, 버스를 들 수 있는데요, 지역에 따라 주된 수단이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씨엠립과 캄폿에서는 주로 툭툭 과 택시를, 수도인 프놈펜에서는 위의 세 가지 수단을 모두 접할 수 있지만, 여행자들은 역시 툭툭 과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버스 시내버스는 인구가 많은 프놈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가격은 1500리엘(약 450원)정도로 아주 저렴하지만 정해진 노선만 이동하기 때문에 도착지점을 확실히 파악하고 타야 합니다. 시외버스와 밴은 지역간 이동시에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버스 터미널이나 시내 여행사에서 시간대를 확인하고 표를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툭툭( Tuktuk) 오토바이뒤에.. 2021. 1. 12.
우즈베키스탄 코로나 발생동향 2020년 2월 초, 한 종교단체로 인해 우리나라에 코로나가 급격히 퍼졌던 당시, 태국에 머물고 있던 저희는 한주 한주 달라지는 뉴스를 통해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계획했던 동남아시아 여행을 끝마치고 중앙아시아로 별 탈 없이 넘어갔습니다. 한국이 난리통이고 유럽 전역에 서서히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중앙아시아는 아직은 청정지역이었어요. 한 달간 정말 자유롭게 이동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3월 11일, 키르기스스탄에서 버스로 우즈베키스탄에 도착을 했습니다. 긴장감이 감돌고 시간이 한참 걸리는 입국심사대를 보니, 그제야 이곳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가 있었어요. 코로나의 여파를 중앙아시아도 피해 갈 수가 없었던 겁니다. 힘겹게 입국하고 보니... 2021. 1. 7.
우즈베키스탄에서 드리는 새해인사 지구촌이 들썩였던 2020년이 지나고 드디어 2021년 새해가 밝았네요. 올해는 부디 모든 분들이 코로나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사업이든 여행이든 계획하시는 바가 모두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프롤로그'에 언급했다시피, 저희 부부는 여행중에 이 역병을 만나 우즈베키스탄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늘길이 막혀 집으로 돌아갈 티켓을 구할 수도 없었지만, 잠잠해졌다가도 계속되는 2차, 3차 대유행 덕에 그냥 백신이 나올 때까지 이곳에서 지내기로 했답니다. 3월 초에 입국 후 하루하루 뉴스만 주시하며 지내온 것 같은데, 어느새 해를 넘겨 버렸다는 게 믿기지가 않지만,, 그래도 우즈베키스탄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20일에 본격적으로 국경이 폐쇄되고 모.. 2021. 1. 4.
캄보디아의 아픔- 뚜얼슬랭 박물관, 킬링필드 방문하기 캄보디아 킬링필드에 대한 이해는 아래 포스팅🔽 을 참고해주세요.캄보디아에선 무슨일이? 킬링 필드 요약정리프놈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왕궁, 마켓, 강변을 꼽지만 뭐니 뭐니 해도 킬링필드와 뚜얼슬랭을 빼놓아선 안된다. 이 두 곳은 사실 캄보디아의 가장 핵심적인 장소라고 할 만큼 중porimango.tistory.com뚜얼 슬랭 제노사이드 뮤지엄 (Tuol Sleng Genocide Museum) 뚜얼 슬랭은 원래 고등학교였지만 크메르 루주 정권 당시 끔찍한 고문실과 감옥 등을 갖춘 극비시설로 바뀌었다. S-21(Security Prison 21)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수용소에 1975년~1979년까지 수감된 이들은 17,000여 명에 달하는데, 그중 생존자는 단 12명이었다고 한다. 프놈펜 대사관 직원으로.. 2020. 12. 30.
캄보디아에선 무슨일이? 킬링 필드 요약정리 프놈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왕궁, 마켓, 강변을 꼽지만 뭐니 뭐니 해도 킬링필드와 뚜얼슬랭을 빼놓아선 안된다. 이 두 곳은 사실 캄보디아의 가장 핵심적인 장소라고 할 만큼 중요한 장소인데, 관광지라는 표현보다는 내, 외국인 모두가 알아야 하고 봐야 할 필수 장소라고 부르는 게 낫겠다. 캄보디아는 지금까지도 치유되지 않은 깊은 아픔을 가진 나라라, 킬링필드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캄보디아를 제대로 보았다고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킬링필드는 “학살지” 또는 “죽음의 들” 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대량학살을 기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용어이기도 하다. 어릴 적 본 영화 킬링 필드(그것도 미국인의 관점에서 그려진..) 외에는 별 아는바 없었지만, 여행을 하면서 접하게 된 캄보디아의 가난과 그들의 희망 없는 눈.. 2020. 12. 29.
프놈펜 자유여행: 이온몰, 센트럴 마켓(중앙시장), 나이트 마켓 프놈펜은 캄보디아 수도라서 가장 큰 도시이자 발전을 한 곳이지만..여행코스를 짤만한 명소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캄보디아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다. 관광객이 많지 않다 보니 어딜 가든 현지인들과 섞여서 사고, 먹는 분위기였다. 그중 로컬마켓과 쇼핑몰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쏟아지는 캄보디아 날씨에, 여행객들에겐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다. 이온몰 (Aeon mall) 프놈펜 최대 쇼핑몰이라 일컫는 이온몰은 사실 일본자본으로 지어진 곳이라 일식당, 다이소 및 다양한 일본 브랜드 샵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뚜레쥬르나 페이스샵 같은 한국 브랜드 샵도 있지만 일본회사가 운영한다고 생각하니 그다지 쇼핑 욕구는 동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가격도 대형몰이라 비싸고.. 하지만 에어컨.. 2020. 12. 7.
[캄보디아 프놈펜 여행] 메콩강변,프놈펜 왕궁,국립 박물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캄보디아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캄폿에서 시외버스로 5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프놈펜은 큰 도시인만큼 소매치기와 도둑으로 악명이 높아 긴장감이 늦출 수 없었다. 프놈펜 정보검색 을 하다 보면 핸드폰이며 금목걸이며,, 닥치는 대로 채가는 오토바이 날치기 동영상이 수두룩하다. 게다가 집털이 도둑, 호텔 방문까지 따고 들어와 뒤져가는 도둑이 다른 도시와는 비교불가일 정도로 많아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동네다. 아는 게 병이라고.. 도착 전부터 쫄아서 프놈펜을 좋게 볼 마음과 여유 자체가 없었지만,, 이곳의 크메르인들 역시 타 지역과 다를 바 없이 친절하고 따뜻했다. (우리는 바가지나 도난 등을 겪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프놈펜은 살기 팍팍한 수도인 탓에, 걸어 다닐 때 오토바이를 각별히 .. 2020. 11. 27.
티스토리 애드센스 최종승인 후기 생각보다 쓰디썼던 첫 낙방의 고배 소문 무성하고 낙방 사례 천지인 애드 고시를 애당초 쉽게 통과할 기대 따윈 하지 않았었다. 1일 1포스팅에 작성글 수가 사오십개인 블로그도 통과 못한 사례라 수두룩한데, 일주일에 글 하나 간신히 올려온 내가.. 이 15개의 글로 승인을 받는 일은 없겠지..라고 생각하며 새벽녘에 별생각 없이 신청 버튼을 클릭해 버렸다. 그리고 정확히 2주뒤에 낙방 메일을 받고 나니 비로소 이 길이 만만치 않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괜히 지금 신청했나 라는 후회가 섞인 짜증이 함께 밀려왔다. 뭐..예상했던 결과니 크게 낙담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포스팅을 해나갔다. 늦게 올리는 게으름뱅이 모드를 여전히 유지하면서. 두 번째 낙방.. Why? 뭣 땀시! 첫 승인 신청은 15개의.. 2020. 11. 13.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 블로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어디에 개설할까.. 일 것이다. 블로그 검색은 주로 네이버에서 하다보니 당연히 네이버에 개설을 하는게 최선인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워드프레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에 개설이 가능하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각 블로그의 특징을 알아보자면.. ■ 워드프레스 구글에서 잘 노출되고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거의 노출되지 않아 존재 자체를 몰랐던 곳이다. 그런데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네이버의 위상이 많이 떨어지고 구글의 검색률이 점점 올라가면서 워드프레스의 이용률도 많이 올라가고 있다. 영문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외국인 유입자들과 소통을 할 목적이라면 아주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블로그 개설 과정이 쉽지 않아 초보자들에.. 2020. 11. 12.
Reboot: 블로그 시작과 함께 인생의 2막을 준비하다. 여행기록을 남겨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블로그. 스물한 개의 글을 간신히 포스팅하고, 힘겹게 애드고시를 패스하고 나니 여기까지 온 자신이 어찌나 대견스러운지.. 이 과정을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애드센스 승인까지의 과정은 ↓↓↓) 티스토리 애드센스 최종승인 후기 코로나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여행이 중단되고, 여행이 아닌 생활로 접어들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국경은 막히고 항공편도 모조리 취소되고, 집으로 돌아가야하나..말아야 하나. 돌아가도 이 시국에 뭘 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인데.. 이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 동안 뭘 할 수 있을까. 흘러가는 시간은 줄어드는 은행 잔고보다 더 맘을 옥죄어 왔다. 그동안 못한 여행 기록이라도 하면 그나마 시간을 덜 낭비하는 듯.. 2020. 10. 26.
[캄폿 자유여행] 깜폿 후추농장, 껩 비치 & 크랩 마켓 씨엠립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후추! 정확히는 후추 열매였다. 후추는 가루로만 넣는 줄 알았는데, 캄보디아에는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딴 후추 열매를 다른 재료와 함께 볶아낸 요리가 많이 있다. 쓰거나 많이 맵진 않을까 해서 소심하게 살짝 씹어보니 맵지 않은 신선한 후추향이 새콤함 맛과 함께 입안을 휘감아 돈다. 톡 터질 것만 같은 작은 알갱이들은 의외로 아삭해 이게 뭐지? 하며 계속 열매를 찾아 접시를 휘적거리게 만들었다. 별거 아닌 볶음요리에도 이 후추 열매로 맛과 향이 확연히 달라짐을 깨닫게 되니, 그 유명하다는 캄폿 후추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나기 시작했다. 세계 제일 후추의 고장이라는 캄폿에 왔으니 후추 농장을 가보자! 우리는 시내에서.. 2020. 10. 16.
씨엠립에서 두리안의 도시 캄폿(Kampot)으로! / 깜폿 한국식당 캄보디아 여행하면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이나 수도인 프놈펜만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다른 숨겨진 여행지들이 많이 있다. 그중 남서부 쪽에 위치한 시아누크빌과 깜폿은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배낭 여행객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곳이다. 시아누크빌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곳이고 캄폿은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는 어딜 가나 치이는 중국인들로부터 벗어나, 작지만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캄폿을 둘러보고 싶어 졌다. 씨엠립에서 10시간넘게 가야 하는 멀고 먼 곳이지만 버스표는 씨엠립 시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밤에 출발하는 버스와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데 요금은 $16-$18 정도다. 열 시간이면 도착한다던 버스는 12시간 만에 캄폿에 도착했다. 알고 보니 캄보디아는 안 좋은 도로 .. 2020. 10. 2.